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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팩토리에서 수리한 제품들입니다.

[아이폰수리 실사례 연구] 아이폰6 이어(리시버)사운드 고장 메인보드 수리
제목 [아이폰수리 실사례 연구] 아이폰6 이어(리시버)사운드 고장 메인보드 수리
작성자 아이폰팩토리 (ip:112.168.120.174)
  • 작성일 2019-04-18 0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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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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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리시버(이어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 고장에 대한 실제 사례를 통하여 메인보드수리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제공하겠습니다.

이러한 실제 수리 사례를 공개함으로서  메인보드수리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접근방식을 바로잡고, 당사의 '아이폰수리 아카데미 보드수리 교육과정'을 정확하게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침수는 되지않았으며 하우징이 휠 정도의 충격이 가해진 상태입니다.
모든 기능은 정상동작하나 이어스피커부로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라우드(Loud)스피커(음악)와 이어폰은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습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있는 IOS 11.* 과 관련되어있지는 않습니다.

이와같은 고장의 경우 고장의 원인 즉, 수리해야할 부분을 설계의 역순으로 측정해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씩 확인해보겠습니다.

1. 리시버(이어스피커) 모듈의 고장
-> 모듈 교체 결과 증상 같습니다. 리시버 모듈의 고장은 아닙니다.

2. 전면타메라 플랙스 모듈의 고장
-> 모듈 교체 결과 같은 증상입니다. 역시 해당 모듈의 고장은 아닙니다.

3. 충전도킹케이블 모듈의 고장
-> 침수의 경우 볼륨버튼이 헤드폰모드로 작동되면서 리시버에 소리가 나지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교체 결과 같은 증상입니다.

4. 메인보드상의 커넥터 파손 고장
-> 해당 커넥터 J1111의 상태를 확인 결과 이상 없습니다.

메인보드 고장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메인보드의 어떠한 부분(회로)가 고장이 나면 이와같은 현상이 나타날까요?

5. 코덱(CODEC) 회로의 고장
-> 코덱회로라는것은 음성신호를 아날로그 -> 디지털 -> 아날로그 순으로 처리하는 회로를 말합니다.
이 회로가 고장이 나면 당연히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습니다.
아이폰6의 경우 U0900과 관련된 회로입니다.
그런데, 
스피커와 이어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것은 코덱회로에 문제가 없다는것을 의미합니다.
이제 고장의 원인이 대폭 좁혀졌습니다.
코덱에서 처리된 음성신호가 리시버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된것으로 추정됩니다.

6. 음성신호라인(Audio Line)의 고장
-> 코덱에서 출력되는 음성신호는 J1111 커넥터를 통하여 리시버로 전달됩니다.
리시버에 음성이 정상적으로 출력되려면 아래의 4가지 신호(데이터) 라인이 필요합니다.

CODEC_TO_RCVR_CONN_N
CODEC_TO_RCVR_CONN_P
CODEC_TO_HAC_CONN_N
CODEC_TO_HAC_CONN_P

이 중 하나의 신호라인이라도 끊어졌거나 쇼트가 발생되면 소리는 전달되지않습니다.

이제 차근차근 이미지를 통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 리시버(이어스피커)와 플랙스케이블의 구성과 연결도입니다.

플랙스케이블의 커넥터는 male(숫놈)으로 같은 구조의 female(암놈) 커넥터가 붙어있는 메인보드로 연결됩니다.
테스터기(DVM)으로 위 이미지의 연결과같이 단락여부를 측정해보면 플랙스 자체의 고장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메인보드상의 해당 커넥터 J1111을 중심으로한 실물사진입니다.

커넥터 자체의 파손이나 부식 흔적은 없습니다.

- 커넥터 회로도를 확인합니다.

커넥터 J1111의 회로도입니다.

총 36pin의 female(암놈)커넥터로 1,3,2,4번 pin이 코덱에서 리시버로 소리를 전달하는 라인입니다.
pin name 마지막의 _P와 _N은 플러스, 마이너스를 말하며, 음성신호체계에서는 포지티브(positive)와 네가티브(negative)라고 불리웁니다.
모두 4개의 pin 즉, 신호라인이 정상적으로 연결되어있어야합니다.

- 커넥터 입력라인을 점검(측정)합니다.
코덱IC(U0900)에서 J1111로 연결된 신호라인에는 FL1151,1152,1164,1165의 4개의 필터가 있습니다.
소위 'LC필터회로'해서 FL로 시작되는 인덕터와 C로 시작되는 캐패시터가 음성신호의 대역을 정리(제한)해 주는 역활을 합니다.

각각의 FL 필터는 회로도상에 그 특성이 자세히 표기되어있습니다.


FL1151을 예로들어보자면,

70-OHM-25%-0.28A

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저항값이 70오옴이고 오차는 +- 25%입니다.
최대로 흐를 수 있는 전류의 량은 0.28암페어 즉, 280미리암페어입니다.
이 상의 전류가 흐르게되면 필터는 파손될 수 있습니다.

FL1151 : CODEC_TO_RCVR_CONN_N
FL1152 : CODEC_TO_RCVR_CONN_P
FL1164 : CODEC_TO_HAC_CONN_N
FL1165 : CODEC_TO_HAC_CONN_P

네개의 신호라인과 필터들을 테스터기(DVM)로 양단(극)의 저항값을 측정한 결과 FL1151에서 O.L 즉, 무한대의 저항값이 측정되었습니다.
회로도상에는 분명히 70오옴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
이 측정 과정을 좀 더 전문적으로 혹은 정확하게 진행하고자한다면 오실로스코프라는 계측기를 사용하여 신호의 크기와 형태(파형)을 측정하여야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장진단 정도에는 테스터기(DVM)을 가지고서도 대략적인 측정이 가능합니다.


해당 회로의 부품배치도(블록다이아그램) 입니다.
FL1151의 위치가 보입니다.

- 고장에대한 수리를 시작합니다.
파손된 FL1151을 제거한 후 동일한 부품으로 교체해주면됩니다.
워낙 작은 크기의 부품이라 고배율의 현미경이 필요합니다.
부품을 때고 붙이려면 인두기를 사용하여 작업해야합니다.

고주파인두기를 사용하여 정밀 작업을 진행해야합니다.


원칙적으로 70오옴의 저항값을 갖고 0.28A의 허용 전류 임계값을 보장하는 부품으로 교체해야하지만 불가피하게 점퍼링 쇼트하였습니다.
필터 본연의 임무는 수행할 수 없습니다만, 신호를 전달하는데 큰 지장은 없습니다.

- 수리완료 후 기능 점검

수리가 완료된 후 리시버가 장착된 액정을 메인보드에 연결하여 최종 상태를 점검합니다.


음성메모를통하여 확인한 결과 정상적으로 소리가 출력됩니다.

이번의 포스팅은 아이폰수리의 전형적인 시퀀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시버로 소리가 나오지 않을 경우에도 역시 설계의 역순으로 접근하여야합니다.

리시버모듈 -> 연결 플랙스케이블 -> 커넥터 -> 신호 및 전원라인 -> 중심회로

의 순서대로 수리과정이 진행됩니다.

이 경우와 같이 신호라인에서의 문제를 오해하여 코덱IC나 회로를 수리하는 우(착오)를 범해서는 안될것입니다.

메인보드 수리는 한가지 고장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에 접근하는 방법이 우선되어야합니다.
고장의 원인은 절대로 특정지을 수 없습니다.

진단 -> 측정 -> 분석 -> 수리 -> 조정(관리)

의 단계를 지켜나가며, 분석과 수리를 위해 필요한 도구와 기능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야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회로(도)의 이해와 측정능력은 '메인보드수리'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반드시 필요한 기본중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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